택배요~

택배기사님의 말을 들을새도 없이

이른 아침부터 우렁각시처럼 택배상자 4개가 공부방 앞을 버티고 있었습니다.

캠프 마지막날이라 택배도착전에 밀양에 가지 못할까 노심초사했는데

'이거 웬걸!'

능력자 기사님께서 혼자서 3층까지 힘겹게 올려놓은 김치상자로

모두의 정성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일찍부터 김장김치 지원을 위해 모금에 나선 도캠선생님들

배추를 절이고 배추속 양념을 만들어 맛난 김치의 완성까지

CJ임직원분들의 수고로움의 정성 한움큼

그리고 이른 아침 부지런한 택배 기사님들의 성실함까지

모두 한데 버무려져

시원하고 싱싱한 김치를 밥상위에 올려봅니다.

올겨울 맛난 김장김치로

우리 아이들의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셔

감사드립니다.

벌써 새해가 시작되고 10일을 훌쩍 넘기고 있습니다.

올해 더 많이 웃으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