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가득담은 김장김치를 주셔서 아이들과 모두 나눠 먹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텃밭프로그램으로 봄부터 고추, 오이, 가지, 부추, 파, 쌈채소를 잘 키워 여름까지 모두 나누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초가을 고구마와 배추를 심어 요리활동을 계획하고 고구마는 소량 수확해서 간식을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손수 기른 배추로 김장담그기 활동을 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좀 더 자라야하는 배추를 부랴부랴 수확한 날 따뜻한 사랑이 담긴 김장김치가 도착해서 아이들의 실망감을 덜 수 있었습니다.

배추와 김장김치를 저마다 손에 나눠 들고 싱글벙글 하는 모습에 선생님 마음도 따뜻해졌습니다.

평소에 잘 먹지 않던 김치를 이제는 잘 먹을 수 있겠다고 큰소리 치기도 했습니다.

25명의 아이들에게 나눈  김장김치에 담긴 사랑이 가족들에게까지 전달되어 훈훈한 겨울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늘 나눔에도 더욱 풍성해지는 CJ도너스캠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